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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삼저수지 수위는 5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배수가 진행중이며 덕분에 수몰나무나 수초를 끼고있는 포인트는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아쉬운대로 저희 월향낚시터에서는 고기들이 다니는 어도로 활용되는 수중브레이크라인과 물골자리를 따라서 수상좌대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포인트 앞에 있는 수몰나무안에 머물던 녀석들이 좀 더 깊고 안정된 수심의 자리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길목입니다.  물론 수몰나무 군락이 바로 앞에 놓여있을때 만큼의 조과는 힘들지만 고기들이 무리지어 오르락 내리락 하는 타이밍에 집중하고 있다면 생각보다 좋은 조황을 맞이하는 날도 있을것입니다.

올 해는 태풍이 늦는 감이 있네요. 태풍이 지나면서 비를 뿌려준다면 수몰나무 군락까지 물을 채워줄텐데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더운 여름에 그래도 에어컨 바람 쐬면서 찌불을 볼 수 있는 시간 가져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